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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aroo

호주워홀 / 시드니워홀 시드니 에그타르트맛집 Petersham "SWEET BELEM"

그리고 시드니에서 한국만큼은 엄청난 고급진 맛의 디저트를

3개월차까지 못 먹어본 나에게 에그타르트 맛집이 근처에 있다길래

젤라또 먹고 칼로리소모 겸 걸어서 찾아간 에그타르트맛집

 

포르투갈에서 먹었던 그 에그타르트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다.

나는 원래 어릴때 파바 에그타르트 맛없다고 에타 싫어하던 사람이었는데

6년 전에 포르투갈에서 에그타르트 먹고나서 그냥 에친놈이 되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찐을 맛보고나서 달라진 나의 디저트 취향

 

 

 

#피터샴스위트벨렘

#시드니에그타르트맛집

#피터샴에그타르트

#스위트벨렘케이크

 

Sweet Belem Cake Boutique

35B New Canterbury Rd, Petersham NSW 2049 오스트레일리아

 

음 일단 가게분위기는 포르투갈 느낌, 유럽느낌 낭낭했다.

 

피터샴은 처음인데 새로운 분위기를 느껴서 좋았던 하루

그리고 프랑스식 디저트를 많이 팔고 있었다.

 

다른 거는 못먹어봤네ㅜ

 

여튼 벨렘지구 이름 따서 가게이름이 스위트벨렘인만큼

에그타르트가 맛있다고 하길래 진짜 기대하고

2개를 냅다 사왔다.

 

 

 

가격은 하나당 $4.8 

 

카드 결제하면 surcharge 붙어서 $9.73 결제했다

 

정말 쪼마난데 쪼마난거 하나에 4,200원정도

뭐 요즘 한국 물가도 그러니까 ㅜㅜ

 

 

집에 에어프라이어 있어서 아주 바삭하게 데워서 야무지게 먹을 생각으로 기대하며 잠듦

근데 너무 기대했나 ^^

새벽 4시에 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고프면 잠 못드는 사람 또 있나요~

나와요 제발 ㅋㅋㅋ혼자가 아니라고 해줘요

새벽 4시에 깨서 에그타르트 먹는 사람 있냐고요 ㅠㅋㅋㅋㅋ

동물 아닌가 이정도면

 

 

anyway,

에그타르트 바삭하게 데워서

포르투갈의 맛을 기대하면서 새벽 4시에 경건하게 에그타르트를 먹었는데

솔직히 좀 실망

 

 

바닐라빈 들어간 그런 깊은 맛도 아니고

약간 체인이나 코스트코에서 파는 듯한 그런 필링의 크림맛이었다.

나 기준 관대한 편인데 너 탈락

 

 

 

조마난 거 하나에 5천원정도 하는 거 치고 너무 싼 맛이잖아!

맛있는 에그타르트 내놔~~~

 

 

 

 

바닐라빈 들어간 풍부하고 고소한 에그타르트 먹고싶다...

 

내가 만들어 먹고 싶은데

도저히 엄두가 안나네

 

언제쯤 여유를 찾고 베이킹을 할까

요즘은 음식에 취미를 붙이는중

 

 

 

 

 

오늘은 시드니 워홀 일기라기보다 먹방 일기다

사실 오늘뿐만 아니라 매일이 그런 것 같다.

먹는 게 날 너무 행복하게해 ㅜ

좋은건가 단순하고 쉽게 행복해져서 ㅎ0ㅎ